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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설날 선물로 들어 온 표고 버섯을 이용하여
표고 버섯 덮밥을 만들어 볼게요
먼저 냉동실에 보관한 표고 버섯을 꺼내어
꼬다리를 잘라 다듬어 줍니다.
너무 바짝 자르지는 마세요. 버섯 줄기는 쫄깃쫄깃
맛있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손질한 표고 버섯을 더운 물에

잠시잠깐 데워서 녹입니다.

그리고 먹기 좋게 얇게 여밉니다.
주부 9단이 되도록 주방에서 30년이 넘도록 가족을 위해
칼질을 한 탓에 오른쪽 손 아귀에는 어느덧 굳은살이 생겼어요ㆍ9단ᆢ그 오랜 세월의 훈장이라고 하기엔 애처롭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ᆢ생각만 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ㆍㅎ

물기 제거를 위해 버섯을 움켜쥐고 짭니다.
역시나 오랜 세월 주방을 지키다 보니 손목이 아파서
짜는 힘이 약해 졌습니다.ㅠ

불고기감을 아주 조금 덜어서 요리 그릇에 담습니다.

마늘,양파.설탕등 기본 양념을 합니다.

대파는 세로로 가른 후 넓게 펼친 후 채 썰기를 합니다.
요게 포인트입니다.ㅎ

간장을 넣어서 1차 간을 합니다.

물기를 뺀 표고 버섯과 섞어 줍니다.

버무립니다.

양념이 골고루 섞이도록 손으로 버무립니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손맛이 작동되는 순간입니다.

물을 살짝 넣어 먹음직 스럽게 윤기를 내어 코팅 합니다

간장으로 최종 간을 맞츱니다.

드디어 표고 버섯 볶음 완성

완성된 표곳 버섯 볶음을 밥에 덮어 먹습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끌맛입니다.
은은하고 쫄깃한 버섯의 향과 식감, 그리고 불고기의
달콤함이 환상의 궁합입니다.
순식간에 뚝딱 올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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